충칭훠궈 or 중경훠궈(重庆火锅) : 중경은 사천요리 발원지 중의 하나로 독특한 사천 맛을 담은 특색요리 4000여 가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속에서도 중칭훠궈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중칭훠궈의 특징은 바로 다름아닌 지나친 매운맛이다. 다른 음식이 가진 매운맛과 달리 중칭훠궈는 매음에 특별한 향기를 담고 있으며 순간적인 짜릿한 매움이 지나고나서 지속적인 얼얼한 맛과 향기가 뒤따른다.




날씨가 조금 풀려서 외식할곳을 찾고있었습니다. 문득 겨울이 다 가기전에 뜨끈한 훠궈(중국식샤브샤브)생각이 나더군여... 일전에 중국여행이나 회식할때 먹어본 그 독특한 소스와 아찔한 매운맛이 머리속에서 남아있었거든요.
인터넷에서 주변을 검색해보니 대림동에 훠궈전문점이 보이더군요. 저와 친구가 술을 너무 좋아하기에 차는 못가져가고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저와 친구, 와이프,아기와 함께 갔습니다.

일단 대림역 6번출구 앞에 도착하면 주택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와 좌측으로 10m 정도 걸어가면 우측으로 조금 큰 골목이 나오는데 중국동포들이 많이 살고있다는 거리가 나옵니다. 중국요리집도 많이보이더군요. 20m 정도 걸어가다보면 좌측에 오늘의목적지 중경샤브샤브(중경훠궈)집이 보입니다.   

주말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도착시간은 오후3시 정도였습니다. 7개의 테이블에 손님이 있더군요 9명이상의 단체손님 테이블도 있었으니까 꽉찬느낌이 들더라고요. 총 4명이가서 모듬샤브샤브(양고기,소고기,해물모듬)를 시켰습니다. 4만원, 친구와 제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서 메뉴중에 그래도 제일 비싼걸 시켰지요.




요것은 메뉴판!, 이날 손님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많이 불편하더군요. 다들 쳐다보기도 하고요 ㅎㅎ




메뉴판 전체를 다 못찍었지만 야채및 해산물등 추가 할경우 비용이 추가됩니다. 훠궈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리가 있습니다.  물론 이곳은 훠궈 전문점 입니다.




왠양궈('원앙냄비'라고해석하면 맞을까요?ㅋ) 라고합니다 왠양이라는 말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원앙이라는 뜻입니다.원앙새처럼 가지런이 붙어져 있다구 하여 부쳐진 이름인거 같습니다. 해물육수로만든 순한맛, 오른쪽은 통후추등 매운재료가 들어간 매운맛입니다. 많이 매워요. 이렇게 두가지 맛으로 나워서 나오니까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순한맛쪽에 넣어드시면 됩니다. 저는 둘다 다 좋아합니다.




본메뉴가 나오기전에 차를 줍니다. 다른차를 생각했는데 쟈스민차같은... 원래 중국요리집에 가면 중국차를 주는데...  요건 보리차입니다.




앞접시와 오른쪽 그릇에 보이는 소스는 '즈마쨩'이라고 하더군요!! 알아보니 참깨를  갈아서만든 소스라네요.




위에 좌측부터 오뎅, 중국식향채, 건두부. 밑에 좌측부터 파, 절임작은고추, 언두부, 맨 아래는 당면사리 입니다.




좌측부터 '훙팡'(취두부인데 역한맛은 안납니다.),'쥬차이화'(부추씨로갈아만든소스),'라죠우유'(끓인기름을 고추가루에 부은소스)입니다. 이 소스들은 가끔 직원들이 까먹고 안가져올때가 있는데 안나올경우 달라고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한 3가지소스(훙팡, 쥬차이화, 라죠우유)를 '즈마쨩'(참깨를갈아서만든소스)에 파,중국식향채,고추기름을 넣고 골고루 저어서 소스를 만듭니다.

※ 참고: 소스의 매운맛이 싫은분은 라죠우유(사진에 보이는 고추가루소스)를 빼고 드시면 됩니다.




위의 좌측부터 삶은소천엽, 건두부무침, 아래쪽 좌측은 고추가루에 버무린 무채, 우측은 식용유에 볶은땅콩입니다.




육수가 서서히 끓기 시작하면 고기,야채 순으로  넣습니다.




이건 양고기 입니다. 양이 푸짐한 편입니다. 맛은 제가 양고기를 좋아하는편이어서 그런지 만족할 수준입니다.




소고기 되겠습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맛은 보통입니다.




당면과 즈마쨩에 셋팅해놓은 소스, 소고기 입니다




야채입니다.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쑥갓, 배추. 야채는 생각보다 많이 안주더라고요 요즘 야채값이 비싸서 인듯 합니다. 야채를 다 먹고 추가하면 모듬야채의 경우 6,000원이 추가 됩니다.




새우(중하), 칵테일새우, 쭈꾸미, 홍합, 가리비, 꼴뚜기등 해물모듬입니다. 오징어가 없어서 그런가 양이 조금 적어보입니다. 그래도 양고기, 소고기도 있으니까... 어른 3명이 먹기에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고기랑 해물, 야채등을 넣은 모습입니다. 마력의 매운맛이 느껴지죠?




서울 동대문이나 영등포, 가리봉동등 서울에 있는 훠궈전문점은 많이 가봤지만  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집이 제일 매운듯합니다. 다음날 까지 매운맛이 느껴지고 또 즐겨진다고 할까요?




소고기랑 야채를 만들어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소스에 익숙하지 않으면 직원한테 초고추장이나 간장 소스를 부탁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삶은소천엽, 건두부무침, 즈마쨩에 셋팅해놓은 소스 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요리입니다.  건두부 오이냉채.  중국식양장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추운 날이면 많이 생각나는게 사천식훠궈입니다. 대림동 중경훠궈(충칭훠궈) 무지하게 매운 맛이 땡기실때 한번 찾아가 보세요. 마력의 매운맛을 느끼실겁니다.

서울 대림역 6번출구에서 30m 아래쪽 주택가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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