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초간단 꽃게탕 레시피
며칠전 동네에 꽃게장수가 와서 나가봤더니
살아있는 꽃게 9마리에 만원하더라구요.
살까 말꼬 고민을 하다가 안사고 집으로 들어왓더니
4살배기 딸아이가 왜 꽃게를 안사왓냐구 울고불고
난리여서 다시 나가서 집어왔답니다.
딸아이가 워낙 꽃게 킬러라... 꽃게를 너무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날 저녁에 바로 반은 쪄서 먹고 나머지는 어제저녁
냉장고에 남아있었던 야채랑 꽃게탕을 한번 끓어봣습니다^^
자 그럼 간단한 꽃게탕 레시피 들어갑니다~
재료 : 감자, 콩나물, 양파, 대파, 마늘, 호박 두부, 꽃게
저희집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들입니다
야채는 잘 다듬어서 준비해 두시구요~
냄비에 물을 붇고 사진에서 처럼 고추장 한숟가락 풀어주시고 가스를 틀어서 끓입니다
고추가루도 두숟가락 풀어준 다음 준비해두었던 콩나물도 넣어주세요~
감자랑, 호박, 대파,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콩나물 넣은 냄비가 끓기시작하면 감자, 호박, 대파 순으로 차례로 넣서서 끓입니다.
두부는 지금 넣으시면 안되구요~
야채가 끓기 시작하면 꽃게를 투하합니다~
꽃게가 끓고 있네요~ 보글보글~ㅎㅎ
꽃게가 다 익혀지면 준비해둔 두부를 넣습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이렇게 한소끔 끓이고나서 뚜껑을 열어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소금은 꼭 맨 마지막에 꽃게탕을 다 끓이신 다음에 넣어야 해요
어느 방송에서 봤는데 소금간은 찌개를 다 끓인다음에 먹기 직전에 넣어야 나트륨섭취를 줄일수 있대요~
아무래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게 몸에도 좋겠죠? ^^
짠~ 꽃게탕 완성이네요~
사진이 별로 맛있어 보이게 나오지 않았네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것 같아요~ㅎㅎ
엄첨 맛나게 먹었는데...
저희집 디카를 제가 고장내 버려서 레시피는 옵티머스뷰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날씨가 이제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쌀쌀해 지는 계절. 입맛을 살려주는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은 어떨까요?
이상! 초간단 꽃게탕 레시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