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반찬, 바삭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고소한 건새우볶음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아기 반찬, 바삭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고소한 건새우볶음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우리 아이들 반찬 뭐 해주면 잘먹을까요? 저는 27개월된 우리공주 반찬때문에 매일 고민을 한답니다. 한끼라도 대충 했다가 밥을 안먹으면 저는 온종일 안절부절못한답니다.그렇다고 제 딴엔 그래도 정성들여 만들어 놓았는데 정작 먹이면 입맛에 맞지 않는지 한숟가락도 먹지 않을때가 종종 있답니다.ㅠㅜ   

이맘때 되면 이제 우유가 아닌 밥이 주식이 되는데 여러가지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를 해 줘야 하는데 한끼라도 안먹으면 얼마나 걱정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일까요?ㅎㅎ그리고 우리집 공주는 워낙 입이 까탈스러워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딱 한끼밖에 먹지 않는답니다~ㅜㅜ 그래도 매일 색다른거로 해주면 밥은 잘 먹어주니 그 멋에 매일 이것저것 하게 되네요.~ㅎ

오늘은 저번에 친구 집에 놀러갔었는데 그 집에서 건새우를 잘 먹길래 한동안 건새우를 안해 줬던 생각이 들어서 입맛 까다로운 우리 공주를 위해 건새우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 근처 마트에 갔더니 새우 한봉투(50g)에 2200원 하네요.

 
아기가 먹을꺼라서 너무 딱딱하면 안되니까 먼저 흐르는 물에 몇번 헹군다음 차거운 물에 5~10분 정도 불려 놓았답니다. 그다음 채에 건져 이렇게 물기를 빼 줍니다.

 
새우를 물에 담구는 동안 마늘 한쪽을 이렇게 다져서 준비하고 다음 간장 한숟가락, 멸치액젖 조금,물엿,한숟가락, 물 조금 이렇게 놓고 잘 저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해 둡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체에 건져둔 새우를 먼저 볶아줍니다. 3~4분정도 달달 볶다가 준비해둔 양념장을 부어주고 중불에 계속 볶아줍니다.

 
중불에 양념장 놓고 5분정도 볶아주면 위에 두번째 사진과 같이 꼬들꼬들 해 지면 완성입니다.

 

이제 말을 또박또학 하는 우리공주 다 만든 새우하나 줬더니 냠냠 먹으면서 "새우 맛있쪄 엄마 새우 하나 더 줘~"그러네요~ 딸래미가 이렇게 한마디 해주면  마음이 너무 뿌듯하네요~ㅎㅎ이로서 오늘 우리 공주를 위한 엄마표 건새우 볶음 요리는 성공입니다~ㅋㅋ